라돈침대의 방사성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작업종사자의 내부피폭 가능성을 우려하며 정부가 주민과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둘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 무소속)은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라돈침대 방사성 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환경부 용역보고서에 내부피폭 문제가 제기된 만큼 원안위는 처리 과정에서 작업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앞서 지난 2018년 5월 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되자 원안위는 안전기준을 초과한 총 29개 모델에 대해 수거 명령을 시행했다.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제3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국민참여단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민참여 제안 이행을 위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국민참여단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원안위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의 성과와 보완점을 되돌아보는 기념식(사전행사)과 원안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민참여단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국민참여단 보고회(본행사) 순으로 진행됐다.10주년 기념식에서는 엄재식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 “가습기 살균제, 라돈 침대, 생리대 발암물질 검출 등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소비자는 생활제품의 환경적 측면을 품질보다 더 고려하고 있습니다. 전기 전자제품의 경우 수명이 짧아 폐기되는 제품의 양이 많고, 부품에 함유된 유해물질이 환경을 오염시켜 궁극적으로 인간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우리 부서는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부품의 유해물질을 검사해 기업에 통보함으로 유해물질이 함유된 전기전자제품 유통의 사전 차단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정현 KOTITI 생활환경사업본부장은 부서 특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
“원자력학회는 전문적으로 소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소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정부와 정치권이 귀를 기울여요. 싸우는 것보다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인해 국내 원자력계는 혼돈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한국원자력학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춘계 학술대회를 통해 원자력 안전, 4차산업과 원전 등 원자력이 가야 할 길을 모색했다. 원자력계가 변곡점을 맞아 미래에 대한 고민이 절실한 현재 시점에 민병주 원자력학회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는 원자력의 미래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민병주)와 대한방사선방어학회(학회장 김교윤)가 국민과 정부 관계자들의 라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을 발간했다. 원자력학회는 15명의 과학·의학 전문가들이 ‘라돈 알리기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라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한 ‘라돈 바로알기’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라돈 침대’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라돈의 인체·환경 유해성 논란이 계속됐지만 라돈을 지나치게 불안 요소로 접근함으로써 사회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게 원자력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김교윤 박사가 2020년 1월 1일부로 제23대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2018년 11월 제주에서 열린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돼 차기학회장으로 활동한 김교윤 신임 학회장은 2020년 1월부터 2년간 학회를 대표한다.김 신임 학회장은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해양원전개발센터장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자력안전전문위원, 한국원자력학회의 방사선이용·방호 연구부회장 등을 역임했다.김 신임 학회장은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2020년 5월
물을 사먹는 시대가 올 것이라 누가 예상했을까. 그러나 오늘날 생수 종류가 수십 개를 넘는 것처럼 과거에는 집에서 공기를 정화한다는 개념 또한 미래에 대한 농담 같았지만 이제는 일상이 된지 오래다.‘공기질’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신혼집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고,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두세 대를 놓기도 한다.이같은 흐름에 따라 수많은 공기청정기가 판매되고 있지만 ‘세스코에어 IoT라돈플러스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라돈 침대 파문’ 이후 특히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IoT 라돈플러스는 땅속에서 방
최근 4차 산업의 발달로 다양한 전자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TV, 세탁기, 냉장고 등 일반적으로 가전제품으로 분류되는 제품군을 너머 여름에 찬 바람이 나오는 안마의자, 버튼 하나로 애완견의 털을 말리는 건조기, 언제 어디서든지 생과일 주스를 마실 수 있는 휴대용 전기블랜더까지. 오늘날 가전제품들은 다양한 부문에서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들이 더해지며 양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확실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넘쳐나는 가전제품들 가운데 생활을 럭셔리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제품들을 추천해본다.◆지친 마음까지 달래주는 '바디프랜드 파라
‘세스코에어 IoT 라돈 플러스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를 넘어 세계 최초로 라돈까지 감지하는 공기청정기다.세스코는 지난해 ‘라돈 침대’ 사태 발생 전부터 폐암·피부암 등을 유발하는 라돈에 대해 주목하고 연구를 이어온 끝에 라돈 플러스 공기청정기를 탄생시켰다.라돈 플러스 공기청정기의 라돈 방사능 감지 기능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전문기관에서 사용하는 라돈 방사능 정밀 계측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의 무게만을 감지하는 기존 공기청정기들과 달리 O.5㎛ 크기의 극초미세먼지의 개수까지 셀 수 있을 정도로
최근 '우라늄 수돗물'이 가정에 공급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기준 농도의 2~3배에 달하는 우라늄이 일상 생활에 쓰이는 가정용수에서 검출된 것인데요. 우라늄은 지구 상에 자연 상태로 존재하는 U라는 방사성 원소로, 원소 중에 가장 양성자와 중성자 수가 많아 핵분열 시 강력한 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원자력발전에는 방사성 동위원소 중 U-235가 쓰이는데 천연 우라늄에는 U-235가 0.7%밖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통상 농축 우라늄을 사용합니다.우라늄은 원자력발전뿐 아니라 핵무기를 만드는 데도 쓰입니다. 소프트볼 하나 크기의 핵물질
1. 최근 '우라늄 수돗물'이 가정에 공급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기준 농도의 2~3배에 달하는 우라늄이 일상 생활에 쓰이는 가정용수에서 검출된 것인데요. 2. 우라늄은 지구 상에 자연 상태로 존재하는 U라는 방사성 원소로, 원소 중에 가장 양성자와 중성자 수가 많아 핵분열 시 강력한 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3. 원자력발전에는 방사성 동위원소 중 U-235가 쓰이는데 천연 우라늄에는 U-235가 0.7%밖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통상 농축 우라늄을 사용합니다.4. 우라늄은 원자력발전뿐 아니라 핵무기를 만드는 데도 쓰입니다. 소프트
원자력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역할을 하기 위해 국민의 불안감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투자는 큰 폭으로 늘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많이 개선되는 계기가 된 반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속 방사선이 새로운 안전 이슈로 떠올랐다.지난 2011년 4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을 운영하는 나라들은 원전 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하는 추세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2013년부터 원전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일본 내 원전 운영사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으로 인해 축소하는 원자력 발전의 대안으로 비발전 분야인 방사선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그러면서도 방사선 기술 상용화는 아직 부진한 단계로, 해당 산업 생태계가 조속히 형성돼야 할 필요성도 제기됐다.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최근 ‘원전-방사선 산업연계 육성방안’ 보고서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발전 분야에 뒀던 원자력 산업 비중을 비발전 분야의 주요 산업인 방사선 산업에 두자는 전략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의원(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ARTI·Advanced Radiation Technology Institute)는 지난 2005년 3월 전북 정읍시에 방사선연구원으로 업무를 시작한 뒤 2011년 12월 현재 명칭으로 바꿨다.지난 4월 취임한 위명환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고부가가치 방사선 산업을 창출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대형 연구시설을 활용한 산학연 공동연구와 산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강화, 확대해 국가 방사선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위 소장은 방사선 기술에 대한 수요가 다
정부가 마련한 ‘라돈 측정 방문 서비스’ 사업에 투입된 단기 일자리 인력의 절반 이상이 업무를 수행한 적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한홍 의원(자유한국당·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라텍스 생활방사선 측정서비스 인력 운영 현황’에 따르면 라돈 측정 단기 일자리 요원 1101명 중 641명이 한 차례도 업무를 수행하지 않았다.전체 요원 중 절반이 넘는 58%가 교육비로 1인당 13만5000원을 받으면서 업무를 한 차례도 수행하지 않은 셈이다.윤 의원은 “정부가 단기 일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불거진 ‘라돈 침대 사태’를 종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엄 위원장은 28일 대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내 ‘생활방사선안전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라돈측정서비스’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생방센터는 라돈 등 생활 방사선이 의심되는 제품에 대한 조사를 확대‧강화하기 위해 전문인력과 분석 장비를 확충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개인이 해외에서 구매한 라텍스나 기타 라돈 방출 의심제품에 대한 측정서비스도 제공한다.엄 위원장은 이날 생방센터의 분석 장비와 측정 현장을 살펴보며 “작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Korea Institute of Nuclear Safety)이 ‘라돈’의 공포로 부터 국민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안전 점검에 적극 나선다.KINS는 지난해 12월부터 생활 방사선 안전센터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라돈측정 방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소지하고 있는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이용방법은 라돈 방출이 의심되는 생활제품을 생활 방사선 안전센터 홈페이지나 콜센터에 신청 접수하면 측정 요원이 가정으로 방문한다.해외 구매 라텍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최근 신규 위원을 영입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신고리 4호기 등 신규 원전 가동을 비롯해 기존 원전의 안전성 검사 등 안전 관리에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 원안위는 지난 6일 비상임위원 2명을 위촉해 정족수의 절반도 되지 않던 인원을 6명으로 늘려 운영에 재점화했다. 하지만 위원장과 비상임위원 2명 자리가 여전히 비는 가운데, 원전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을 결정하는 원안위가 신뢰도를 더 잃지 않을지는 우려의 목소리는 깊어진다.최근 임명된 위원은 지질 전문가 장찬동 충남대 지질환경과학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원자력발전소 안전관리실태 감사보고서와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전면적인 개혁과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환경운동연합, 에너지정의행동, 한국YWCA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4일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원안위의 안전관리실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는 “140페이지에 이르는 감사원의 감사보고서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감사원이 짧은 기간 동안 조사한 결과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방대한 양”이라며 “감사원 감사결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정
최근 광물 가루를 사용해 제조한 침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안전 기준치 이상 검출되면서 앞으로 이 같은 생활방사선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방사선법 개정안이 발의됐다.민주평화당 라돈대책특별위원회 김경진 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정안’(이하 생활방사선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지난 6월 27일 밝혔다. 이번 생활방사선법 개정안은 이상돈, 유성엽, 김종회, 박지원, 조배숙, 천정배, 김광수, 윤영일, 장병완, 장정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에는 ▲원료물질이나 공정부산물의 경우와